신임 회장 취임 5·18공로자회 "정기총회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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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신임 5·18공로자회 회장에 윤남식 회장이 취임한 가운데 공로자회는 최근 단체 일각에서 불거진 정기총회 무효 주장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오후 2시께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는 윤남식 5·18공로자회 회장의 취임식과 더불어 오월 단체의 현황과 문제점·대안을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마련됐다.
이날 윤 회장은 공로자회 전임 집행부가 새 집행부가 선출된 지난 3월30일 정기총회 효력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며 광주지법에 관련 가처분 신청을 한 데 대해 “정기총회 개회를 위해선 대의원 과반수가 참여해야 한다. 당시 공로자회 정원은 72명 중 4명이 징계를 받아 68명이었다”며 “당시 총회엔 38명(참석 36명·서면 2명)이 참석했다. 서면 동의서가 문제가 된다고 해도 이미 과반수가 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로자회 일부 회원들은 내부 정관에 서면결의서로 의견을 위임할 수 있다는 내용이 없고 만약 위임장을 통한 의결을 인정한다면 무기명 비밀 투표 규정을 어긴다며 당시 총회 효력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공로자회는 또 내달 열리는 제44주년 5·18기념행사 행사위원회에 사실상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회장은 “5·18기념행사는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행사위에 참여하려면 특전사동지회와의 공동선언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사과 없이 참여할 수 있다면 참여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아울러 공로자회 정관 전면 개정을 통해 무급자 의료보험 혜택 등 회원 화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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